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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경제-박진수 기자] 지난 23일 GSMArena는 2천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한 소니의 Xperia '호나미'의 사진을 공개했다.

소니의 '호나미'는 7월 말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소니의 플래그쉽 폰 'Xperia Z'의 후속 모델로 카메라 기능이 뛰어난 점이 인상적이다.

호나미는 본체의 오른쪽과 하단부에 카메라 전용 버튼이 장착돼 있다. 그리고 2천만 화소의 카메라는 삼성의 갤럭시 S4의 1천3백만 화소, 아이폰 5의 8백만 화소와 비교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그리고 호나미는 소니의 원천기술이 담겨있는 G렌즈와 BIONZ 이미지 프로세서, 1/2.3 인치 이미지 센서 등을 장착한 카메라 기능 특화 스마트폰이다.

호나미의 자세한 사양은 5 인치 1080p 디스플레이, 2.2GHz 쿼드 코어 스냅드래곤 800 CPU, 2GB 램, 3000mAh 배터리, IP57 인증의 방수 및 방진 기능 등을 제공한다.

소니가 고사양 플래그쉽 폰 'Xperia Z' 출시 이후 카메라 특화 스마트폰 호나미를 출시한 점은 매우 흥미롭다.

이 같은 점을 미뤄보아 앞으로 소니는 삼성, 애플과의 하이엔드 모델 경쟁에서 한 발짝 뒤로 물러설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세가 둔화된 고사양 스마트폰 시장에서 벗어나 자사만의 특화된 상품을 출시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는 소니의 행보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 소니는 카메라 특화 스마트폰 시장에서 전통적인 휴대폰 제조업체 노키아의 루미아 시리즈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7일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루미아 1020 모델은 4천1백만 화소로 압도적인 화소수로 소비자들에게 매력을 뽐내고 있다.

(사진 = GSMAre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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