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AGED SECURITY SERVICE IGLOO SECURITY.png

[한국금융경제-박진수 기자] 14일 이글루시큐리티는 올 상반기에 매출 260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3년 2분기에는 각각 매출 138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196억원) 대비 32% 증가한 것으로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한 것이다.

이러한 매출 상승은 이글루시큐리티의 통합보안관리솔루션과 보안관제서비스 등 전 사업 분야의 고른 성장세가 원동력이 되었다. 특히 2012년 5월에 출시한 차세대 통합보안관리 플랫폼 ‘IS CENTER(아이에스 센터)’를 비롯해 비정상트래픽 실시간 분석시스템 ‘IS-ATRA(아이에스-아트라)’ 등이 금융권과 지자체 등에 꾸준히 도입되며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보안관제서비스 역시 주요 공공 기관을 비롯해 기업, 교육, 금융 분야의 신규 고객을 확보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1.3억원으로 1분기 적자에서 2분기 흑자로 전환하였으나 전년 동기(5.7억원)에 비해 감소하였다. 이는 선행기술 연구소 설립을 비롯한 고급 인력 확보와 차세대 제품 개발을 위한 대규모 R&D 투자가 이루어진 데 반해 상반기 사업 발주가 전반적으로 늦어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이글루시큐리티 이득춘 대표는 “IT 산업의 전반적인 침체 속에서도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사이버 영토 수호를 위해 헌신하는 모든 임직원들의 열정과 노력 덕분”이라며 “상반기에 다소 지연되었던 사업 발주가 하반기에 마무리 되는 만큼 올 하반기 성과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글루시큐리티는 하반기에도 일본 등 해외 시장 공략과 융복합보안 고객 확대 등을 통해 연초에 세웠던 올해 목표를 무난히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