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Kakao.jpg 
 
[한국금융경제-박광수 기자]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윈드러너'와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의 흥행에 힘입어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서 아케이드 게임은 인기 장르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아케이드 게임은 휴대용 디바이스인 스마트폰에서 즐기기에 적합한 사용자 환경(UI)과 쉬운 조작으로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즐길 수 있다는 점과 유저간 경쟁 요소가 흥미롭게 잘 어우러져 시장이 점점 더 확대되고 있다.
 
후발주자들 역시 기존 아케이드 게임에 액션성을 가미하는 등 차별화된 게임성을 강조하며 잇달아 등장, 시장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넥슨의 '판타지러너즈', CJ E&M 넷마블의 '릴리스:두개의달', GREE Korea의 '점핑테일' 등은 빠른 게임 전개와 아기자기한 캐릭터, 쉬운 조작감 등으로 호평을 받으며 아케이드 액션 게임 시장의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판타지러너즈는 기존 아케이드 게임과 달리 혼자가 아닌 4명이 달리는 동반 러닝으로 차별화를 모색했다. 또 단순히 달리는 것이 목적이 아닌 몬스터들과 전투를 벌이는 액션성을 더해 지루함을 해소시켰다는 평이다.
 
특히 친구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어 게임 내 소셜성을 강화했으며 최고 점수를 획득하는 것 외에 캐릭터를 육성하는 RPG 요소도 느낄 수 있다.
 
넷마블의 '릴리스 : 두개의달'도 판타지 세계관의 횡스크롤 방식 액션성과 다양한 성장요소를 결합한 아케이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장르를 표방하고 있다.
 
여기에 단순히 맵을 클리어하는 것이 아닌 각 스테이지마다 스토리를 녹여내 게임의 몰입도를 높인 점이 유저들의 호응을 얻으며 출시 이후 구글플레이 신규 인기 무료 게임 2위에 랭크되는 등 순항 중이다.
 
GREE Korea에서 출시한 '점핑테일'은 깜찍한 캐릭터와 친근한 그래픽을 강조해 여심을 자극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점핑테일'은 남녀노소 누구나 친근하게 여길 수 있는 아기자기한 동물 캐릭터 컨셉으로 버튼 3개로 몬스터와 아이템을 먹을 수 있는 간단한 조작법을 갖추고 있다. 
 
또 약 50여개의 스테이지와 다양한 아이템, 캐릭터 등 방대한 콘텐츠를 자랑하고 있어 신규 콘텐츠에 목말라 있는 유저들에게 호응을 얻으며 풍부한 즐길 거리를 가지고 있다. 
 
GREE Korea 관계자는 "갈수록 스마트폰 게임 시장은 코어 유저와 라이트 유저로 극명하게 나뉘고 있다"며 "조작이 간편하고 캐릭터가 친근해 라이트 유저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아케이드 액션 게임은 향후에도 스마트폰 게임 장르의 한 축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