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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경제-박진수 기자] 20일 원더풀소프트는 모바일 앱 개발 공정을 자동화 해주는 저작도구와 저작도구를 통해 만들어진 앱 프로그램을 실행해주는 MEAP플랫폼을 통합한 m-BizMaker 솔루션이 국가 SW품질 인증기준을 통과하여 GS마크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m-BizMaker 솔루션은 순수한 GUI방식 디자인도구를 활용하여 프로그램의 입출력 화면만 정의해주면, 실제 구동되는 앱 프로그램은 물론, 서버용 프로그램과 데이터베이스 생성까지 모든 과정을 자동으로 구현해주는 혁신적인 SW공학기술을 채택하고 있어 그 동안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아 왔다.

이처럼 소프트웨어 생산공정 전체를 자동화하는 기술은 IBM, MS, 구글 등 글로벌 SW기업도 아직 실현하지 못한 신기술로, 국내 벤처기업이 이와 관련된 원천기술을 창안하고 상용화 한데 이어, GS마크를 획득함으로써 SW개발 자동화 기술의 실용성과 품질을 공식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 큰 의미를 둘 수 있다.

특히 이 솔루션은 한 번의 개발만으로 Android, iOS, Windows8 등 서로 다른 OS와 다양한 규격의 단말기에서 호환되는 Native App을 개발하는 크로스플랫폼 기술도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전통적인 C, Java 등 프로그램 개발도구보다 30배 이상 빠르게 앱을 만들 수 있어, 개발비용도 1/10이하로 감축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효과라고 할 수 있다.

실제 m-BizMaker의 앱 저작도구는 전통적인 프로그램 기술인 코딩작업 없이 워드나 엑셀처럼 손쉬운 저작도구를 활용하여 앱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때문에, 기업, 관공서, 학교 등의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생산, 판매, 구매, 인사 등과 같은 모바일 오피스 프로그램’들을 SW기술자가 아닌, 현장 실무 담당자들이 직접 구현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기업은 고가의 외주 소프트웨어 개발자 의존도를 크게 낮출 수 있게 됨은 물론, 엄두조차 내지 못하던 사소한 영역의 업무까지 모바일 업무 고도화를 실현하는 새로운 변화를 추구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사업을 총괄하는 원더풀소프트 정무길 부사장은 “최근 모바일시장이 급팽창하면서, SW 및 SI산업 관련 사업자들은 다양한 OS에 대응하기 위해 ‘초과 작업량, 낮은 수주금액, 짧은 납기준수, 개발인력 모집과 양성’ 등 문제에 직면해 수많은 사업적 기회를 놓치고 있다”며, “이번 SW자동화 기술과 저작솔루션의 GS 공인 인증을 받은 것을 계기로, 국내 SI 및 SW 전문 기업들과 협력하여, SW산업 전체를 활성화 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사업을 강화할 것을 시사했다.

m-BizMaker 솔루션은 지난 1년간 온라인 상에서 무상 다운로드를 실시하여, 프로그램 기술을 배운 경험이 없는 직장인, 자영업자, 교사, 학생 등 20만명 이상 일반인들이 자신의 업무처리나 학습과 관련된 앱 프로그램을 스스로 개발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하루 다운로드 사용자수가 1,000명에 육박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회사는 32가지 요소기술에 대해 국내 특허는 물론 미국, 일본 등에 국제 발명 특허까지 취득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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