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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경제-박진수 기자] 넥슨은 인기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와 ‘사이퍼즈’의 오프라인 유저 대회인 ‘액션토너먼트 던전앤파이터&사이퍼즈 2013 Summer’의 패자조 결승 경기를 19일(월)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진행하고 최종 결승 진출팀을 모두 확정했다고 밝혔다.

사이퍼즈 부문에서는 ‘소풍’과 ‘5857’이 결승 진출 마지막 티켓을 놓고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소풍은 5857의 타라 박현준 선수와 카인 양민혁 선수의 매서운 속공에 밀려 첫 세트를 무려 3대 24의 큰 점수차로 내줬지만 이어진 2세트부터 끈질긴 집중력을 발휘해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2세트에서 소풍은 초반부터 브루스 한도수 선수를 앞세운 거센 공격으로 5857을 압도하기 시작했고, 꾸준히 트루퍼를 차지하며 공격력과 수비력을 키워나가던 소풍은 윌라드 전인석 선수의 ‘천둥벼락’을 이용해 적진을 붕괴시키며 2세트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마지막 3세트, 소풍은 차분하게 적진의 방어 건물을 파괴하며 캐릭터 레벨을 키워갔고 5857의 마지막 반격 시도마저 노련한 수비 전략으로 막아냈다. 이어지는 윌라드 전인석 선수와 트릭시 노기훈 선수의 세트플레이 활약으로 소풍은 최종 승리를 획득, 세트 스코어 2대 1로 결승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이어진 던전앤파이터 대장전에서는 ‘악마군단장’이 치열한 접전 끝에 지난 시즌 우승팀이었던 ‘제닉스 스톰X’를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1세트에서 악마군단장은 팽팽한 승부 끝에 가까스로 체력 보전에 성공한 김도훈 선수가 마지막 콤보 공격을 성공시키며 첫 세트 승리를 확보했고, 역습에 나선 제닉스 스톰X에게 두 번째 세트를 내어주며 주춤했지만 마지막 3세트에서 다시 정재운 선수의 화려한 콤보를 앞세워 득점에 성공, 세트 스코어 2대 1로 결승 진출팀에 이름을 올렸다.

던전앤파이터 개인전 경기에서는 대장전에서 큰 활약을 보인 정재운 선수가 조신영 선수를 상대로 첫 번째 세트를 내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곧 집중력을 되찾으며 나머지 세 세트를 연속으로 승리, 세트 스코어 3대 1로 대장전과 개인전 두 부문 결승에 모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로써 전 부문 결승 진출팀이 모두 확정되었고 최종 결승전은 오는 9월 1일(일) 오후 6시부터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며, 같은 시간 용산 CGV 영화관(3, 6관)에서도 결승전 동시 관람이 진행된다.

한편, 오는 26일(월)에는 결승전에 앞서 사이퍼즈와 던전앤파이터 각 부문별로 이벤트 경기인 올스타전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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