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821000571_0.jpg

[한국금융경제-온라인뉴스팀] SBS 뉴스 방송사고 소식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 20일 "8뉴스"의 "특파원 현장" 코너에서는 일본 수산물이 방사능에 노출된 것과 관련된 현지인들과 외국인들의 인식에 대한 내용이 방송됐다.

SBS는 방송 도중 사용된 자료에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이미지를 내보내는 방송 사고를 냈다. 해당 이미지는 보수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에서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하기 위해 그의 모습과 코알라를 합성한 이른바 ‘노알라’ 이미지로 알려졌다.

이에 SBS 측은 이날 밤 “뉴스 그래픽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담당자가 일본어 구글 사이트에서 ‘일본 산수청’ ‘가자미류’ ‘방사선’ 이란 키워드 중심으로 검색을 했고, 한 블로그에서 이미지컷을 찾아내 컴퓨터 그래픽의 배경으로 썼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지난 6월 일베 게시판에는 SBS 내부 관계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자신이 SBS 직원임을 밝혔고, 이에 일베 회원들은 "방송사고인척 노알라 생방송으로 한번 쏴줘라" 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러한 일이 발생한지 2달 뒤 실제로 SBS 생방송에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이미지가 노출돼 논란이 되고 있다.

20130821000522_1.jpg

SBS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고, 네티즌들의 의혹은 점점 커져만 가고 있다.

SBS 뉴스 방송사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SBS 뉴스 방송사고, 이거 일베 정말 문제구만" , "SBS 뉴스 방송사고, 너무 심각하네요" , "SBS 뉴스 방송사고, SBS 조속한 공식입장 부탁드립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