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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타트업 회사 누비즈(NUVIZ)사가 최근 모터사이클용 웨어러블 기기 "누비즈라이드(NUVIZ Ride)"를 공개했다.

IT 매체 슬래시기어는 지난달 23일(현지시각) 누비즈가 개발한 신제품 웨어러블 기기가 킥스타터에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이 제품에는 항공기 조종사를 위한 장비에 사용되는 "헤드 업 디스플레이(HUD)"가 탑재돼 있다. 따라서 시야를 보장한 상태에서도 정보를 쉽게 획득할 수 있다. 탈·부착 형식으로 디자인 됐기 때문에 사용자는 헬멧 전체를 구매할 필요 없이 보유한 제품에 부착해 손쉽게 사용이 가능하다.

이 기기에는 800만 화소 카메라 및 1080픽셀 비디오카메라, 1.2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8GB 램이 탑재돼있고, 온도계, GPS 등의 각종 센서를 내장하고 있다. 또한 Wi-fi와 블루투스4.0을 통해 네트워크 연결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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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비즈라이드"에 장착된 디스플레이 장비는 사용자가 주행 중 주변 환경을 수시로 분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간, 장소 탐색은 물론 날씨와 교통상황 예측도 가능하다. 특히 내장된 카메라는 도로 상황 정보를 실시간적으로 전달해줌으로써 사용자를 위험으로부터 보호한다. 내비게이션 시스템도 내장돼 있어 별도의 기기 없이 목적지를 탐색할 수 있다.

현재 누비즈라이드는 킥스타터 상에서 모금을 진행 중이다. 관계자는 2014년 9월에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가격은 479달러(약 50만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차재서기자 jsch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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