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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여성 패션 쇼핑몰 스타일온미(www.styleonme.com)가 3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열린 소비자가 뽑은 ‘2015 고객이신뢰하는브랜드대상’ 인증식에서 패션(여성의류) 부문 대상을 받았다.

스타일온미는 2005년 창립 이래 다른 쇼핑몰들과 차별화된 행보를 이어오며 발전했다. 회사의 성장과 매출을 중시하는 다른 쇼핑몰들과 달리 커뮤니티 서비스를 활성화시켜 쇼핑몰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서로 일상을 나누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또 심플하고 저렴하지만 오래 입기는 힘든 패스트패션 위주로 개편해 나가는 다른 쇼핑몰들과 반대로 디자인실 인원을 더 확장해 고급 디자이너들의 브랜드들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섬세한 퀄리티의 다자인을 지속적이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제작 브랜드 ‘루이스엔젤’을 고객들이 믿고 사는 독자적 패션 브랜드 반열에 올려놓았다.

또 재고는 시즌 오프를 통해 판매해 매출을 올리는 것보다 ‘아름다운 가게’ 등에 기부를 실행하면서 매년 감사패를 받고 있다. 세월호 사건 때에도 고객들과 함께 사이트 내 커뮤니티 포인트 모금을 통해 기부된 포인트의 2배를 현금으로 기부하기도 했다.

스타일온미 관계자는 “다른 업체들처럼 오로지 회사의 성장이나 이윤이 목표다”라며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매장의 수나 공장에서 생산 중인 디자인 수량을 이정하게 컨트롤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객이신뢰하는브랜드대상’은 소비자가 직접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신뢰’를 핵심요소로, 포장된 정보에서 벗어나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 브랜드와 소비자를 단단하게 결속시킨다는 의미를 두고 소비자가 분야별 상품 및 서비스를 직접 평가하는 지표를 바탕으로 선정됐다.

한경비즈니스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총 5가지 항목에 걸쳐 5점 만점을 기준으로 평점 3.5이상인 브랜드 및 기업을 신뢰 브랜드로 인정하며, 경쟁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차지한 브랜드를 최종 신뢰 브랜드로 선정했다. 총 300개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리서치가 진행됐으며, 총 2,874명의 소비자들이 리서치에 참여해 최종 리서치 결과 62개 브랜드가 인증 받았다.

박지성 기자 koreawin8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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