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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부산 낙동강 유채꽃축제(이하 유채꽃축제)가 오는 4월 11일부터 19일까지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유채꽃축제는 전국 최대 규모인 76만㎡의 유채꽃 단지에서 펼쳐진다. 지난해에는 구포대교 하단에만 유채를 심어 53만㎡의 유채단지를 조성했으나, 올해는 상단부 유휴부지에도 유채 씨앗을 파종해 전국 최대의 유채꽃 단지를 조성했다.

올해는 유채꽃 개화기간이 20일인 점을 감안해 축제기간을 3일에서 9일로 연장했기때문에 더욱 많은 관람객이 유채축제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는 이번 축제를 위해 유채꽃 단지 내 미로길, 바람개비길, 장승·솟대길, 전망대 등 다채로운 유채꽃길 탐방로를 조성할 예정이다.

축제기간 동안에는 ▲상징 조형물 및 환경미술작품으로 구성된 야외전시전 ▲농촌사진 및 농기구 전시회 ▲모내기 체험전 ▲수상자전거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낙동강관리본부 관계자는 "부산 낙동강 유채꽃 축제는 전국에서 보기 드문 도심 속의 봄꽃축제로 접근성이 좋아서 연인, 가족단위의 봄꽃 나들이 장소로 최적이므로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유채꽃축제는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됐으며, 지난해 행사기간 동안에는 7만 명의 관람객이 찾을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다.

박수정 기자 crystal9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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