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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오는 11일부터 26일까지 영남면 남열리에 위치한 고흥 우주발사전망대 일원에서 우주과학체험과 자연경관이 조화된 봄꽃 힐링 트레킹 행사를 개최한다.
 
군은 이번 행사를 위해 고흥 우주발사전망대 일원의 다랑논 유채꽃 둘레길(3km)과 우미산(449m) 천년의 오솔길에 핀 생강나무꽃과 진달래꽃, 벚꽃길을 연계한 다양한 트레킹 코스를 개발했다.
 
남녀노소 누구든지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트레킹 코스에는 ▲다랑논 유채꽃 둘레길 힐링 걷기(3km, 60분) ▲가족산책로(2.6km, 50분) ▲기(氣)받는 능선길(1.6km, 40분) ▲산림욕장길(3km, 60분) 코스로 구분되어 있다.
 
특히 다랑논에 조성된 유채꽃단지는 주변의 몽돌해변, 사자바위, 용바위와 조화를 이루어 봄꽃 힐링축제를 두 배로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주발사전망대 인근의 우미산 천년의 오솔길은 4월이면 생강나무, 진달래, 벚꽃 군락이 장관을 이루고 5월에는 박달나무, 때죽나무 꽃물결로 이어져 상춘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또한 행사장 주변에는 바람개비 포토존, 우주발사전망대 사진전시, 우주컨셉 조형물 등이 설치될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행사 기간에 순천 재능나눔예술단 재능기부 공연과 함께 주말에는 우주발사전망대 7층 회전카페에서 일출을 관람할 수 있도록 일출시간 이전에 조기 개관을 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본 행사는 고흥의 청정자연과 우주관련 시설이 조화되어 있는 모습으로 기획된 봄꽃 힐링 축제인 만큼 지붕 없는 미술관 고흥에서 봄꽃 향기 애(愛) 취하는 소중한 시간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봄꽃 힐링 트레킹 행사가 열리는 시기에 고흥우주항공축제(4.24.∼4.26.)가 동시에 개최되고 올해 고흥이 전국 20대 여행상품에 선정되어 예년에 비해 상춘객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해 각종 편의 제공에 빈틈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
 
박지성 기자 koreawin8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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