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국내외 최신 IT 트렌드를 파악하고 생생한 현장의 사례와 디지털 서울에 대한 의견을 공유 수렴하는 제1회 열린 디지털 포럼을 16일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포럼은 지난 3월 5일 출범한 서울 디지털 닥터단의 주요 활동 중 하나로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디지털대학교가 주관하며, 박원순 시장, 정오영 서울디지털대학교총장, 서울디지털 닥터단과 시민, 학생, 공무원 등 150명이 참석하는 오픈 포럼으로 진행된다.

이번 포럼은 고령화, 안전 등 다양한 도시문제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과 같은 최신 IT 기술을 접목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에 초점을 잡고 있다.

16일에 진행되는 첫 번째 포럼을 시작으로 디지털 포럼은 오는 11월까지 매월 셋째주 목요일마다 정기 개최된다. Seoul is SHIEL(서울의 디지털 거점)을 모토로 매회 안전, 건강, 지능화, 엔터테인먼트, 생활 등 도시의 다양한 주제로 주제 강연 및 토론이 이어진다.

서동조 서울디지털대학교 교수가 진행을 맡은 이번 포럼은 박원순 시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포럼 소개 및 키노트가 실시되고, 임주환 한국정보통신산업연구원장이 ‘생활 속 빅데이터의 미래 디지털 서울을 위한 공공서비스’를 주제로 강연하며, 김진화, 안성진 서강대 교수가 참여한 지정토론과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장에 직접 참여하기 어려운 사람들은 SNS로 의견을 남길 수 있다. 페이스북 그룹 '디지털이 서울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통해 의견을 남길 수 있고, 아울러 서울시 소셜방송 라이브 서울, 유스트림TV, 아프리카TV, 모바일 서울 등에서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최영훈 서울시 정보기획관은 “전 세계는 사람-사물, 사물-사물, 온-오프라인이 네트워크로 연결돼 서로 소통하는 초연결사회(Hyper Connected Society)로 진입하고 있고 세계 주요 도시들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최신 IT 기술을 접목하는 과감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서울시는 디지털 전문가와의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고 시민 의견에 귀 기울여 디지털 관점에서 주요 정책을 재진단하고 확대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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