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도심에서 즐기는 거리공연 프로그램 '거리예술시즌제(봄)'이 오는 4월 18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숲에서 펼쳐진다.

거리예술시즌제는 생활 속 공간인 공원과 도심에서 펼쳐지는 거리예술로, 시민들에게 일상공간과 어우러지는 새로운 예술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단체들의 발표 기회를 확대하자는 뜻으로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이번 주말에는 극단 몸꼴의 '바퀴; 무지막지 서커스'(이동형 거리극)와 창작연희단 타고의 '정글(Jungle)'(창작연희) 등 5개 단체가 총 9회 공연한다. <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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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형 거리극 '바퀴; 무지막지 서커스'

‘바퀴; 무지막지 서커스’는 오는 4월 18, 19일 오후 2시 서울숲에서 약 40분가량 진행된다. 이동형 거리극으로 무대를 이동하면서 공연하며, 밀려오는 문명에 잊혀져 가는 기억과 인간성에 대한 이야기를 관객들과의 놀이를 통해 풀어나간다.

▶창작연희 '정글(jungle)'

창작연희 ‘정글(Jungle)’(타고)은 오는 4월 19일 오후 1시 서울숲에서 약 50분가량 펼쳐진다. 호주 민속악기와의 협연 등을 통해 전통 사물놀이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한 창작연희로 일반 공연장에서 볼 수 없는 역동적인 거리예술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인형극 '제랄다와 거인', 거리 무용극 '꽃피는 사월', 몸짓 소리극 '감정공간'이 공연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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