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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크 시대 음악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2015 춘천국제고음악제가 오는 5월 9일부터 15일까지 ‘아모르(AMOR)’라는 주제로 강원도 춘천 일대에서 열린다.

 

고(古)음악은 서양 음악사에서 고전주의 이전의 중세, 르네상스, 바로크 시대의 음악을 말한다. 아모르(AMOR)는 에로스 혹은 큐피트를 뜻하는 라틴어로 금 화살을 쏴 상대방 마음에 사랑을 불러일으키는 사랑의 신이다.

춘천국제고음악제에서는 리코더, 쳄발로, 트라베소, 류트, 비올라다감바, 바로크 바이올린 등의 고악기로 직접 연주하는 고음악을 즐길 수 있으며, 올해는 알테 무지크 서울 소속 김호정 성악가를 예술 감독으로 영입하고 이대범 운영 위원장을 선임하는 등 새로운 구성으로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을 선사한다.

이번 춘천국제고음악제는 '메인콘서트'와 '축제콘서트'로 구성된다.

메인콘서트는 ▲5월 9일 오프닝 콘서트 ▲10일 Tears of the Muse(뮤즈의 눈물) ▲12일 Madonna in music(고음악에 흐르는 힐링의 메시지) ▲13일 바로크 콘서트 ▲월 14일 마튜 뒤쁘와 초청 쳄발로 독주회 ▲15일 폐막 콘서트(모테트 합창단 초청공연)가 있다.

축제 콘서트는 ▲5월 10일 세상의 모든 아침 ▲11일 Love letter from Adam(아담의 러브레터) ▲12일 프린지 콘서트 ▲13일 런치 콘서트 ▲14일 런치 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오프닝 콘서트 ‘Horus Musicus(옛 음악의 정원)’은 바로크 음악 전문 연주 단체 '알테 무지크 서울'이 카운터 테너 '이희상'과 함께 헨델, 비발디 등 바로크 시대의 음악 작품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춘천국제고음악제 홈페이지(www.ciemf.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올해로 18회를 맞이하는 춘천국제고음악제는 1998년 춘천 리코더페스티벌로 시작했으며 2005년부터 리코더를 포함한 다양한 악기의 고음악으로 영역을 확대하면서 현재의 명칭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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