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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문화재단은 성북문화다양성축제 ‘2015 누리마실’이 서울 성북동 일대에서 오는 5월 14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고 6일 밝혔다.

누리마실은 세계의 다양한 지역·문화·사회·예술 등 문화 다양성을 대표하는 사람들이 성북에 모여 벌이는 축제다. 다양한 체험 이벤트와 다채로운 공연이 함께하며 외국인·예술가·청소년·어른 등 모두가 어울려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이해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5월 17일에는 제7회 성북세계음식축제가 열린다. 대사관이 주축으로 해당 국가의 대표요리를 맛보는 ‘국가대표요리사’, 성북 내 다양한 문화권 요리가 가능한 요리사들과 주민 커뮤니티들이 함께하는 ‘우리동넹요리사’, 다양한 문화체험이 함께하는 ‘이웃동네예술장’, 세계여행을 주제로 각국의 문화를 공유하는 장터 ‘지구여행마켓’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15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성북상호문화예술제’에서는 유럽단편영화제, 마을인문학습공동체의 독서회·영화동호회, 다양한 국가의 악기 연주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성북예술창작터에서는 ‘성북예술동 : 봄, 거님, 만남’이라는 주제로 각종 미술품을 볼 수 있다. 다양한 미술기관과 문화예술 가게들의 전시, 길거리 재해석 프로젝트, 예술기관 투어 프로그램, 오픈스튜디오, 네트워크 파이 등이 진행된다. 전시와 각종 체험행사는 9일부터 30일까지 계속된다.

16일에는 성북구청 4층 아트홀에서는 한·일 청소년 국제포럼이 열린다. 청소년들의 축하공연 이후 ‘한일 청소년(와카모노) 문제의 현주소와 신 빈곤’이라는 주제로 토론이 이어진다.

성북구청과 선잠단지에서는 제22회 선잠제향이 열린다. 선잠제향은 고려와 조선시대에 행해졌던 양잠의 풍요를 기원하는 제향 행사로 이번 축제에서 성북구청에서 선잠단지까지 왕비의 성대한 행차를 재현한다. 이와 함께 고치 실뽑기, 뽕잎 누에 먹이기, 뽕잎차 시음 등의 부대행사가 이뤄진다.

2015 누리마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성북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sbcultur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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