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서 연등문화를 알리는 전통문화축제가 열린다.

이번 연등회 연등축제는 한국의 전통 연등 문화를 알리기 위해 사천왕등, 코끼리등, 용등 비천상등과 10만여개의 개인등 등 다양한 연등이 도심을 밝힐 예정이다.

2015 연등회 연등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ll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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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등회 연등축제 연등행렬

한편, 연등 문화는 신라 때 간등이라는 이름으로 등을 밝혔고 고려 연등회는 연등도감이라는 국가기관에서 행사를 주관하는 최대의 축제로 자리 잡아 궁궐부터 시골까지 갖가지 화려한 연등을 밝히고 잔치와 가무를 즐기던 행사였다.

조선시대에는 관등놀이가 한양에서 성행했다. 초파일이 다가오면 아이들은 등을 만들 재료비를 모으는 '호기놀이'를 했고 상가에서는 각종 화려한 등과 장난감을 팔았으며 도심은 축제분위기가 됐다. 사람들은 등을 만들어 밝히면서 장관을 구경하고 자신의 소원을 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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