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빈곤 청소년들에게 운동화로 희망을 전하는 축제가 개최된다.

'2015 희망의 운동화 나눔 축제'가 오는 5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다.

올해는 '몽골, 희망의 별을 수놓다'라는 주제로 몽골의 아이들에게 전해질 운동화 위에 희망의 메시지를 담는 그림을 그리게 된다. 광화문 광장 위에는 그림이 그려진 알록달록한 희망의 운동화들과 유명인사의 운동화가 전시될 예정이다.

또 몽골을 알아갈 수 있는 사진전, 몽골 전통 게임, 맨발체험 및 OX 퀴즈 등 다양한 체험 행사와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 2015 희망의 운동화 나눔 축제 (사진출처 : 미지넷 홈페이지)

이와 함께 2015 희망의 운동화 나눔 축제는 사전 참가자도 모집하고 있다. 사전 신청기간은 오는 18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미지넷(http://www.mizy.net)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희망의 운동화 나눔 축제는 운동화 위에 세계 평화와 희망을 상징하는 이미지를 그려 넣어 해외 빈곤 청소년들에게 전달하는 나눔 운동 축제다. 2005년 샌디애고의 한 고등학교에서 이뤄진 운동화에 그림 그리기 행사를 시초로 해 2006년 본격적으로 희망의 운동화 나눔 축제가 샌디애고 각 대학에서 시작됐다.

한국에서는 서울특별시, 대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미지센터가 주관해 2007 희망의 운동화 나눔 축제를 시작했다. 2013년까지 약 47,653켤레의 운동화를 우간다,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네팔, 라오스, 베트남 등의 빈곤 청소년들에게 전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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