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들과 교감할 수 있는 이색 테마 축제 ‘꽃 돼지축제’가 이천에서 열린다.

'돼지보러오면돼지'와 '돼지박물관'이 주관하는 ‘2015 꽃 돼지 축제’가 오는 5월 16일부터 17일 이틀 간 경기도 이천 돼지박물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 2015 꽃 돼지축제가 5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천 돼지박물관에서 열린다. <사진=돼지보러오면돼지 홈페이지>

‘꽃돼지축제’는 태어나서 6개월 만의 짧은 생을 마감하는 돼지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돼지와의 교감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만들어진 축제다. 둔하고 지저분한 동물로 여겨지는 돼지의 이미지가 귀엽고 고마운 동물로 바뀔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꽃 돼지축제’에서는 다양한 돼지 관련행사, 문화예술 행사, 지역 주민 참여 행사가 열린다.

먼저 돼지 관련행사로는 사람들을 위해 죽어간 돼지들의 령을 달래는 제를 지내는 ‘위령제’, 애완용 돼지인 미니피크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예쁜 돼지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미니피그 선발대회’, 울타리 안의 돼지를 직접 몰아보는 ‘돼지몰이’, 아기돼지삼형제 인형극 등 다양한 행사를 축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행사로 율면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개인작품 전시 및 풍물공연이 열리고, 사랑의 경매가 진행돼 판매금액 전액을 불우환경 이웃에게 전달하는 복지행사도 만나볼 수 있다.

▲ 축제에서 귀여운 돼지들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진=돼지보러오면돼지 홈페이지>

또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행사도 함께한다. (사)이천농촌나드리 회원과 돼지박물관 인근 농민들이 모인 파더마더교육농장협동조합회원이 함께 농장을 체험하고, 지역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체험 홍보 부스와 판매장도 운영할 계획이다. 

꽃 돼지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돼지보러오면돼지(http://www.pigpark.co.kr)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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