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개구리재무설계 홍운기 대표

2015년도 젊은이들의 결혼에 대한 생각은 과거의 가치관과 사뭇 다르다. 점점 늦어지는 취업나이, 개인주의성향, 경직된 결혼 문화 등을 꼽아볼 수 있지만 뭐니 뭐니 해도 신혼집 차릴 ‘주거’가 결혼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 아닐까?
 

2014년도 말 기준 서울 평균 전세가격은 3억 3,849만 원이다. 평균 대기업초봉 3,000만 원으로 한 푼도 안 쓰고 모으면 강산이 한 번 변할 때 쯤 전셋집을 겨우 마련이 가능하다.


남들보다 조금 더 빠르게, 그리고 효율적으로 내집마련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내 집 마련을 하기 위해서는 ▶결혼자금을 몇 년을 목표로, 얼마나 준비해야할지 목표를 세워보기 ▶상위 목표를 정했다면 매월 얼마를 부담할 수 있는지 계획 세워보기 ▶사람마다 취득하자고 하는 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각자 본인에게 맞는 공격적인 혹은 방어적인 상품을 구성해 보는 것 등 다양한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또 비과세 및 복리가 적용되는 주식형 공격적인 상품을 통해 내집마련에 빠르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과 적금과 같은 안정적인 예를 통해서 차근차근 다가갈 수 있는 방어적인 상품 등으로 접근이 가능하다.
 

부족한 자금은 주택담보대출로 유동적으로 대처하는 방법도 있으니 다양한 경로를 알아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주택담보대출은 정부 규제에 따라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등에 규제를 받는다.
 

여기서 LTV와 DTI의 개념을 보면 예를 들어 ‘LTV가 50%’라는 말은 주택가치가 1억 원일 때 5천만 원까지 담보대출이 가능하다는 의미이며, ‘DTI가 50%‘ 라고 하면 연 대출상환액을 연 소득의 50% 미만으로 제한한다는 의미다. 하지만 무리하게 대출금액을 키우기보다는 부담해야 할 이자비용과 예상되는 미래의 주택가격을 판단해 계산해보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물론, 모든 이들의 시작은 동일하나 끝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이에 필자가 2015년도 내집마련에 첫 발을 내딛는 사람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방법으로는 최근 저금리 트렌드를 봤을 때 공격적인 상품으로 장기적인 틀을 짜고 향후 부족한 자금에 대해서 적절한 주택담보대출 활용을 권한다.
 

하이리스크, 하이리턴(High Risk, High Return)이란 말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위험을 확인하고 상품을 선택하기 바란다.

청개구리재무설계 홍운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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