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 소비자들이 모던하우스 NC강서점에서 각종 생활소품들을 구경하고 있다.<사진제공=이랜드그룹>

이랜드그룹이 중국에 생활소품 매장을 열어 이케아 등 세계적인 기업과 겨루게 됐다.

이랜드그룹은 오는 30일 중국 신장종성에 위치한 스카이몰 쇼핑몰에 2,100㎡규모의 생활소품 매장인 모던하우스를 개장해 올해 매출 3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모던하우스 중국 1호점은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 등을 실제 집과 같이 꾸며 놓고 2주마다 최신 생활 소품들을 교체하는 등의 방법으로 중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중국에 진출하게 된 모던하우스는 국내에 50개 매장이 운영 중이며 올해 중국에 10개 매장이 추가로 문을 열게 된다. 

이랜드그룹이 중국시장에 진출하게 된 것은 현재 이케아와 니토리 등이 상륙해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을 따라 잡기 위함이다. 

이랜드그룹은 21년간 중국에 44개 브랜드와 7천여개에 달하는 직영매장을 열고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생활소품 매장을 성공 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한국의 다양한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해외에 선보이는 사례는 없었다”며 “모던하우스는 국내 고객들이 주신 사랑에 힘입어 중국에서도 널리 사랑 받고 나아가 세계로 뻗어가는 라이프스타일숍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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