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2015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관 홈페이지>

‘꿈의 오케스트라 합동공연’이 오는 5월 27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회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15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행사의 일환이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국정과제로 추진되고 있는 ‘문화 참여 기회 확대와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소외 아동·청소년의 문화예술 체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자 2010년부터 시작됐다.

현재 전국 33개 거점기관에서 아동·청소년들을 중심으로 2천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2012년 2월 베네수엘라의 ‘시몬볼리바르 음악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전 세계 엘 시스테마 교육기관들과 협력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며 내실 있는 교육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이번 공연은 성동구, 군포시 등 서울·경기 일원 6개 지역 거점기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두 그룹으로 구성돼 진행한다. 트럼펫 연주와 난타 공연으로 시작해 뮤지컬 ‘레미제라블’, ‘맘마미아’,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주제곡 등의 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2015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열리는 이번 연주회를 통해 소외 아동·청소년들이 빚어내는 화합의 하모니로 오케스트라와 시민들이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하며 “연주회를 비롯해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을 맞아 마련된 다양한 행사들이 문화예술교육의 가치와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기대를 밝혔다.

한편,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은 2011년 유네스코가 매년 5월 넷째 주를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으로 선포함으로 시작됐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하며 오는 5월 26일 부산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마음, 꽃길을 열다‘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공식 홈페이지(http://www.arteweek.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