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6월 한 달 동안 한강공원에서 풍성한 문화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

▲ 여의도 물빛 무대에서 진행되는 '한강 충전 콘서트'. <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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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프로그램은 여의도 물빛 무대, 광진교 8번가, 뚝섬 자벌레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물빛무대에서 진행하는 ‘한강 충전 콘서트’는 10월까지 매주 수·토·일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재즈, 대중가요, 퓨전국악 등을 진행한다. 매주 수요일은 ‘수요 재즈의 밤’으로 다양한 재즈 공연이 열리고, 매주 토요일은 ‘충전 콘서트’로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또 매주 일요일에는 한국의 멋을 느낄 수 있는 국악 공연을 만날 수 있다.

광진교 8번가에서는 다양한 전시부터 영화와 공연까지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광진교 8번가 전시장에서는 ‘학생군사교육단(ROTC) 기념예술제’, ‘여름 물내음展’, ‘리바이벌 1987展’과 같은 색다른 전시가 열린다. 매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에는 각각 ‘금요 명화 감상회’, ‘토요 문화살롱’, ‘일요 열린예술극장’이 선보일 예정이다.

뚝섬 자벌레에서는 6월 내내 다양한 장르의 전시가 진행된다. 특별한 서양화를 만날 수 있는 ‘갤러리와 사람들’, 우리나라 한복을 주제로 하는 ‘모두의 한복 여행 : 땅따먹기’, 귀소본능을 주제로 사진, 일러스트, 유리 공예 등 다양한 장르를 만나는 ‘Feel 展'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자벌레에서는 한강의 아름다운 사계절이 담긴 사진전이 상시로 이루어지고 있다.

한강에 열리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는 여의도 물빛 무대 홈페이지, 광진교 8번가 홈페이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에서 각각 확인할 수 있다.

이상국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무더워진 요즘, 탁 트인 한강공원에서 시원한 강바람 맞으며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매주 진행될 예정이니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무료로 문화생활도 즐기면서 행복한 시간을 가져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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