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아이조아’콘서트 공연 장면 <사진=대구광역시청>

대구광역시는 오는 6월 6일 오후2시 대구시민회관 챔버홀에서 어린이와 온 가족을 위한 클래식 콘서트 '아이조아 콘서트'가 열린다고 28일 밝혔다.

대구시민회관에서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해 기획한 ‘아하! 클래식 시리즈’ 중 영·유아를 위한 공연인 '아이조아 콘서트'는 정통 클래식 공연장에 출입할 수 없었던 36개월 이상의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도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한 공연이다.

▶아이들을 위한 맞춤형 클래식 공연
많은 공연장에선 성인에게 맞는 클래식 공연들을 올리지만 아이들을 위한 공연은 흔하지 않다. '아이조아 콘서트'는 36개월 이상부터 입장 가능하며 쉽게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악기들의 소리를 접하게 된다. 또 직접 무대에서 함께 연주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떠나요! 유럽 여행!
이번 공연은 한국동요 메들리를 시작으로 영국, 프랑스, 오스트리아, 독일 등 다양한 유럽 국가에서 작곡된 클래식 곡을 선보인다. 또한 음악과 발레, 영상이 무대 위에 펼쳐지면서 듣기만하는 클래식이 아닌 오감으로 즐길 수 있게 마련했다.

이날 바이올린 박현주·박혜정, 비올라 이송지, 첼로 이하정, 플루트 권혜란, 피아노 김효영, 메조소프라노 손정아, 퍼커션 이창훈·정효민·윤선미 등 실력 있는 유학파 연주자들의 연주와 지역을 대표하는 뮤발레단이 특별출연해 공연에 풍성함을 더한다.

▶아이들을 위한 새로운 경험, 특별한 시간
이번 공연은 어린 아이들부터 실버층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 클래식 음악의 어렵고 지루한 이미지를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아이와 부모가 함께 기억에 남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하며 성장기의 호기심과 감수성을 키워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