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가 국내에 퍼지면서 각종 전시·박람회가 ‘취소’되고 있다.

한국 전시산업진흥회에 따르면 메르스와 관련해 이번주 개최 예정 15개 전시회 중 7개 전시회가 개최 일정을 변경했다. 

12일부터 14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리는 월드가전브랜드쇼는 오는 8월 7일부터 9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일정이 미뤄졌다.

▲ 메르스 여파로 각종 전시회의 일정 연기 및 취소가 이어졌다.

11일부터 14일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국제임신출산-육아교육박람회 제20회 맘앤베이비엑스포는 25일부터 28일로 연기됐다. 같은 날 세텍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코리아우드쇼 2015는 잠정 연기됐다.

킨텍스에서 열리는 리빙, 주방, 생활용품 박람회 메가쇼 2015 시즌Ⅰ은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메르스 때문에 6월 25일부터 28일까지로 일정이 변경됐다.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2015(CITYSCAPE KOREA 2015)는 12일부터 14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메르스로 인해 추후 일정은 공지하기로 정했다.

11월부터 14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5 한국국제네일페어도 잠정 연기됐다.

또 13일부터 14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2015 보드게임콘은 8월 15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는 것으로 연기됐다.

이번 주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는 메르스 사태의 귀추에 따라서 각종 전시회 개최 여부와 일정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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