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 사는 직장인 K씨는 회사에서 동료들과 회식을 자주 한다. 회식장소를 고르는 고민이 많을 법도 하지만 K씨는 그저 예약만 하면 된다고 한다. 한결같이 손님들에게 맛있는 정통 중국요리를 제공하는 천안 쌍용동 맛집 ‘메이탄’이 있기 때문이다. 이곳이 회식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는 데는 일반 고깃집보다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장소를 선호하는 최근 회식풍토와도 무관하지 않다.

천안 쌍용역과 봉명역 근처로 접근성이 좋아 누구나 찾아오기 편리하다. 쌍용동, 신방동 주민들의 생활터전인 일봉산사거리에 위치한 데다 10~30인까지 수용가능한 룸도 구비돼 있어 단체회식은 물론 모임장소로도 좋아 단체예약 손님들이 끊이지 않는다.

이는 메이탄의 대표인 이송학 총괄 쉐프와 조리팀이 선사하는 정통 중국요리의 비주얼과 격조 깊은 맛에 기인한다. 2011년 세계 중국요리 연합회에 출전해 한국 최초로 ‘중국요리명장’을 수상한 이송학 대표는 명성에 걸맞게 정통성에 독특함을 덧입혀 최고의 중국요리를 고객에게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안정된 고품격 서비스 또한 메이탄의 자랑거리다. 모든 식사 메뉴 주문 시 에피타이저로 스프∙샐러드를, 후식으로 과일 샤베트를 제공한다. 베이비체어는 물론 어린이용 컵∙수저∙식기류를 따로 제공해 어린이 동반 고객의 만족도가 특히 높다.

인기메뉴는 사천탕수육, 찹쌀탕수육, 중새우요리, 블랙빈모듬해물볶음, 짜장면, 짬뽕 등이다. 메이탄의 탕수육은 얇은 튀김옷과 부드러운 살코기가 특징이다. 매콤한 맛을 좋아한다면 사천탕수육을, 쫀득하고 달달한 식감을 원한다면 찹쌀탕수육을 추천한다. 크림∙칠리 중 소스를 선택할 수 있는 중새우요리는 신선하고 오동통한 새우를 사용해 탱글탱글한 식감이 호평을 얻고 있다. 해삼, 대하, 오징어, 자연산 송이, 죽순, 청경채, 파프리카 등 다양한 해물 및 야채와 발효시킨 검은 콩을 볶은 블랙빈모듬해물볶음은 강하지 않은 양념에 재료 맛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일품 요리다. 유니짜장은 짜거나 느끼하지 않고 깔끔해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다. 꽃게가 들어간 해물짬뽕은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 맛이 별미다.

1만5천원부터 시작하는 평일 런치코스와 2만5천원부터 제공되는 저녁 및 주말 스페셜코스 등도 가격 대비 구성이 알차 만족도가 높다. 이밖에 최근에는 여름을 맞아 시원하고 깊은 맛의 중국식 냉면과 구수한 냉콩국수를 계절메뉴로 즐길 수 있어 관심을 얻고 있다.

창 밖으로 유관순 동상이 한눈에 보이는 탁 트인 시야를 자랑하는 중식 레스토랑 메이탄에서 분위기 있게 기분 좋은 회식으로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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