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라이딩 열풍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여름철이 다가왔다.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건강과 여행을 함께 즐기는 자전거라이딩 인구가 1천200만명을 넘어섰다. 주말이면 전국 어디서나 자전거 여행객을 만날 수 있다. 그 중 구리 왕숙천자전거도로는 주변의 넓은 벌판과 계절마다 다르게 피는 다양한 꽃을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길로 알려져 있다.

경기도 구리시가 자전거라이딩의 종착지라면 구리의 핫플레이스 돌다리 골목에 있는 고기집에서 허기를 달래보는 것은 어떨까? 저렴하게 푸짐히 먹기에는 구리 맛집으로 유명한 ‘화적단’을 추천한다.

생고기 돌판구이 전문점 ‘화적단’은 이미 전국에 걸쳐 다수의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는 브랜드다. 그 중 화적단 구리본점은 수택동과 인창동 일대 돌다리 골목 인근에서 이미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의 고기집 명소다. 수익금의 일부를 사랑의 열매에 기부하는 착한 가게이기도 하다. 특히 생삼겹살, 생항정살, 갈매기살 등을 1인분에 8천9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고 26인치 대형 돌판이 다양한 먹거리로 꽉 차는 포만감을 주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예를 들어 고기 메뉴 주문 시 돌판에 고기와 함께 구울 수 있는 김치, 단호박, 파인애플, 두부, 감자, 양파 계란후라이, 콩나물, 팽이버섯, 치즈양송이버섯, 마늘, 소시지, 치즈떡, 새우 등과 된장찌개도 기본으로 올려진다. 저렴한 가격에 비해 고기질과 식감이 뛰어나 만족도가 높다.

오랜 시간 자전거라이딩을 한 뒤라면 고기 자르고 굽는 것도 힘들고 번거로울 수 있지만, 이곳에서는 서버 직원이 고기 굽는 서비스를 도맡아 편하게 식사만 즐길 수 있다. 고기 굽는 중간의 불쇼 퍼포먼스 또한 볼거리다.

여성 혹은 어르신이나 자녀 동반이어도 누구나 만족할 만한 공간을 선보인다. 전통의 미를 세련되게 살려 옛스러움과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를 이룬다. 매장 안에 놓인 대형 매화나무는 이곳의 운치를 그대로 보여준다.

이번 주말 친구 혹은 동호회 동료와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라이딩을 하다 구리 맛집 ‘화적단’에서 삼겹살과 좋은데이 블루 한 잔을 맛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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