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대원제약과 함께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 의약품 유통 관리 서비스(Cloud KEIDAS)’를 7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공되는 ‘Cloud KEIDAS’는 SK텔레콤의 클라우드 기술과 한미 IT사의 의약품 관리 솔루션 ‘KEIDAS’를 결합한 것으로, 2016년부터 시행되는 전문의약품 일련번호 관리보고 의무화에 대비한 국내최초 의약품 유통이력관리 시스템이다.

‘Cloud KEIDAS’는 의약품 제조, 유통, 소비 전 과정에 대한 정보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 수집·관리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함으로서 의약품 전반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대원제약은 ‘Cloud KEIDAS’ 도입을 통해 국내 제약사 최초로 RFID와 2D바코드 시스템을 통한 일련번호 관리 시스템을 전 라인에 구축, 이에 따라 수탁사 기준에 맞춘 의약품 일련번호 부여 및 대표코드 지원이 가능하여 효율적인 의약품 관리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SK텔레콤과 대원제약은 휴대가 용이한 MicroSD 기반 RFID 리더기를 통해 대원제약 영업사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의약품의 일련번호를 수시로 체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대원제약은 ‘Cloud KEIDAS’ 도입을 통해 기존 공정작업 대비 약 15%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예상하고 있으며, 또한 의약품 제조·유통 전반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SK텔레콤은 ‘Cloud KEIDAS’ 서비스를 전문의약품 제조 제약사 및 병/의원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향후에는 의약품 이외 상품 이력관리가 필요한 분야로도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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