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각역 그랑서울 지하1층에 있는 고품격 한우 맛집 ‘한육감’에서 평일 점심(오전11시~오후3시)에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는 출세커피가 광화문, 인사동, 청계천 인근 직장인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서비스로 나오는 커피답지 않은 퀄리티에 미생에서 완생으로 거듭나게 한다는 활력소가 되는 멘트로 점심시간 이 곳은 비타민 같은 공간이 되고 있다는 평이다.

‘한육감’은 한국식 스테이크하우스를 표방하는 곳으로 직장인들 사이 일순위 회식장소로 추천을 받고 있는 맛집이다. 고기집 같지 않은 세련되고 깔끔한 인테리어와 스타일로 서울 한복판 종로구 일대에서 중요한 일정을 위한 모임장소로도 각광을 얻고 있다.

이곳의 중요한 핵심어는 ‘소통’이다. 무슨 의미인지 이해하기 어려운 메뉴명만 있는 일반적인 고급 레스토랑과 달리 한육감의 메뉴판은 고객이 가장 맛있게 고기를 먹을 수 있게 돕는 친절한 안내서 역할에 충실하다. 음식이 나오기 전에 미리 사전지식을 습득한 고객은 그냥 음식을 받아먹는 수동적인 역할에서 한걸음 나아가 한육감의 만찬에 함께하는 능동적인 참여자가 된다.

한육감의 고급스러움은 능동적 참여자인 고객의 품격 또한 높여준다. 개인접시로 사용되는 원형 스톤플레이트, 스테이크식 우드핸들 커트러리, 인당 제공되는 다이아몬드 내추럴 미네랄 워터, 비주얼을 고려한 식재료 플레이팅, 대형 그라인더로 뿌리는 소금과 후추 시즈닝 퍼포먼스, 테이블 아래 연통이 따로 있어 연기가 거의 나지 않는 점 등이 그 예다.

스케일이 다른 고기 비주얼과 식감은 압권이다. 세팅된 고기의 정돈되고 아름다운 고깃결, 감탄사가 먼저 나오는 고기 두께, 소 갈빗대에 등심과 갈비살 및 살치살이 붙어있는 60cm가 넘는 거대한 고깃덩이를 35일간 드라이에이징한 다음 초벌한 고기를 고객 앞에서 직접 굽고 잘라 제공하는 본 인 립아이 등 볼거리가 많다. 천일염∙고추냉이∙홀그레인 머스타드 3종류의 소스가 제공되지만 한육감의 두툼한 한우 맛은 인위적이지 않고 담백해 그냥 먹어도 부드럽고 육즙의 풍미를 가득 느낄 수 있다.

이런 한육감 한우 맛의 비결은 1974년부터 한우목장과 육가공 회사로 시작한 ‘참누렁소’의 노하우로부터 비롯된다. 오랜 기간 소고기를 다룬 전문성과 차별화된 1++등급의 고기 품질에 대한 자부심은 참누렁소의 새로운 브랜드인 한육감을 통해 한우 식문화로 자연스럽게 정착되고 있다.

대표메뉴는 육류 및 해산물류와 채소류의 적절한 조화가 돋보이는 코스 메뉴 ‘더 스테이크 로드’((The Steak Road)다. 4절판과 계절샐러드, 시트러스 소스를 곁들여 저온 조리한 랍스터 테일과 매쉬포테이토, 소꼬리 차돌, 한우숙성안심과 한우숙성등심(A코스), 한우 눈꽃등심과 안심과 안창살과 양념토시살(B코스), 프랑스 남부지방식의 해산물찜(빠삘롯드), 콩고물 카라멜강냉이 아이스크림으로 구성돼 있다.

종각 그랑서울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는 고기 맛집 한육감은 건물 내에 여유롭게 주차 가능하며 식사 시 2시간 주차권이 제공된다. 24~40인석 단체룸이 구비돼 있다. 일요일은 휴무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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