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영국방송 BBC>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 과학자들이 대형강입자가속기(LHC) 실험을 통해 '펜타쿼크'(pentaquark)라는 새로운 입자를 발견했다.

신의 입자로 불리는 '힉스 입자'처럼 펜타쿼크 입자는 지난 1960년대에 처음으로 입자가 존재할 것으로 추정됐지만 지난 수십 년간 이를 입증하지 못했었다고 영국방송 BBC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ERN 과학자들은 펜타쿼크 입자 발견 사실을 '저널 오브 피지컬 리뷰'에 제출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한편, 스위스 제네바와 프랑스의 국경지대에 있는 CERN은 지난 2013년 유지·보수를 위해 가동이 중단됐던 LHC를 2년 만인 지난달 3일 재가동했다.

힉스 입자의 존재를 증명해 주목을 받았던 LHC는 2개의 양성자 빔을 서로 반대로 쏘고 나서 광속에 가깝게 가속시킨 다음 충돌시켜 빅뱅을 재현하는 실험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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