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출시한 ‘무선 360 오디오’가 제품의 전방으로만 곧게 소리를 내보내는 일반 오디오와 다르게 360도 전 방향으로 고음질의 사운드를 균형있게 제공하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360도 전 방향으로 동일한 사운드를 내보낼 수 있는 독자적인 ‘링 라디에이터' 기술’과 사운드 왜곡을 줄이는 새로운 음향 튜닝 기술을 적용해 스피커와의 각도, 거리와 상관 없이 어느 위치에서나 동일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올 초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5'에서 처음 공개된 후, ‘어디서부터 소리가 나오는지 찾기 어려울 정도로 풍성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흥미로운 스피커’ 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또한, 무선 360 오디오는 와이파이 연결 기능을 지원하며, 이를 통하여 블루투스 오디오 대비 더욱 고음질의 사운드를 다채널 연결을 통해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가상현실 세계를 360도로 볼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도 있다. 삼성전자의 모바일 가상 현실 헤드셋 ‘기어VR’은 가상 현실 컨텐츠를 360도 파노라마 영상으로 지원한다. 고개를 좌우나 위아래로 돌리면 시선 방향에 맞춰 사진이나 영상이 360도로 눈 앞에 펼쳐진다.

‘삼성 기어 VR’은 헤드셋에 ‘갤럭시 S6’, ‘갤럭시 S6 엣지’를 꽂아서 사용하며, 360도 파노라믹 뷰와 96도의 넓은 시야각을 지원해 마치 영상 속에 사용자가 들어가 있는 듯한 생생한 공간감을 준다.

칫솔질을 싫어하는 아이를 위해 360도 기술이 적용된 칫솔도 있다. 비바텍사의 ‘럭스 360칫솔’은 일반 칫솔 형태와 달리 칫솔 헤드가 360도로 회전하도록 구성돼 어느 방향으로 칫솔질을 해도 치아 구석구석을 닦을 수 있다. 손목을 돌리지 않아도 돼 세심한 칫솔질을 어려워하는 아이에게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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