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전국 주요 교통·상업 시설 328곳의 실내지도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네이버 지도에서 실내지도를 이용하면 국내 주요 시설의 층별, 업종별 입점 매장들의 위치와 정보를 미리 확인해 복잡한 실내에서도 원하는 곳을 쉽게 찾아갈 수 있다.

가까이 위치한 고객센터, 엘리베이터,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 위치도 손쉽게 확인 가능하며 일부 건축물에 대해서는 파노라마 형태의 실내뷰를 구현해 360도 전 방향에서 실제 내부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2012년부터 실내지도 서비스를 제공해온 네이버는 최근 다양한 매장과 편의시설을 갖춘 대규모 시설이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서비스 제공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해당 서비스는 PC와 iOS 네이버 지도 애플리케이션에 업데이트 방식으로 우선 적용됐으며 안드로이드 버전에도 곧 적용할 예정이다.  

김민오 네이버 지도지역셀장은 "이용자들의 위치 서비스 기반 경험을 다양화하도록 O2O(온라인 투 오프라인) 쇼핑 플랫폼인 샵윈도 오프라인 매장 연동과 더불어 여러 네이버 서비스와의 연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이와 함께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연결되는 쇼핑 트렌드를 담아 쇼핑 페이지도 개편했다. 모바일 쇼핑 페이지는 개편이 완료됐으며 PC 개편은 22일 이뤄진다.

네이버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모바일 전용 쇼핑 플랫폼인 샵윈도의 품목을 PC 쇼핑 페이지에서 함께 보여주는 한편 주요 모바일 쇼핑 행태를 반영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쇼핑 방식에 맞춰 원하는 상품을 둘러볼 수 있도록 O2O 영역과 온라인 영역으로 나눠 쇼핑 페이지를 구성했다.

백화점, 아웃렛 등으로 구성된 '전문관' 영역은 O2O 상품 중심, 모바일 쇼핑 인기 패턴인 '핫딜'과 '테마쇼핑' 영역은 주제에 맞는 온라인 판매 상품 중심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