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스마트카 사업 강화에 본격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KT는 위치기반 솔루션 업체 팅크웨어와 사업 제휴를 통해 자사의 기가 LTE 기반의 인프라와 팅크웨어가 보유한 빅데이터 솔루션, 운전자 지원시스템을 활용해 집과 회사, 자동차, 사람을 연결하는 토털 내비게이션 서비스로 스마트카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양사는 KT의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 ‘올레내비’의 품질 개선에 함께 참여한다.

오는 8월 중 올레내비 지도 엔진 업그레이드를 통해 ‘스트리밍백터 지도(스트리밍과 다운로드 하이브리드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UI(user interface)및 UX(user experience) 개선을 통한 이용자 편의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 주관의 ‘차세대 ITS(지능형교통시스템) 시범사업’에도 공동 참여한다.

이와 별개로 KT는 ‘차량운행 기록장치(OBD: On Board Diagnostics)‘ 기반의 스마트 드라이빙 솔루션 ‘이노카’를 출시했다.

‘이노카’가 적용된 단말기 설치 차량은 운전자의 차량 엔진 상태와 연비, 주행기록 관리, 차량 진단 등 다양한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전송받을 수 있다. 사용자의 실시간 차량 상태 확인은 물론, 안전성과 비용 효율성을 높인 운전습관 개선이 가능하다.

‘이노카’를 이용하려면 전용 단말기를 차량 내에 설치한 후, 올레마켓 및 안드로이드 앱 마켓에서 ‘이노카’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플랫폼서비스개발담당 원성운 상무는 “’이노카’는 차별화된 인프라와 자원을 내세운 KT의 스마트카 시장 공식 출사표”이라며 “이에 더해 팅크웨어와 제휴를 통해 사용자 가치와 편의성을 높인 내비게이션 품질을 개선하고, 빅데이터와 기가LTE 기반의 차세대 스마트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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