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끼니꾸와 육회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이자카야 맛집 ‘육회공작소’의 인기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그 중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돌다리에 있는 ‘육회공작소 구리본점’은 그 시초가 된 곳이다.

이 곳에선 예로부터 잔칫날에만 맛볼 수 있는 귀한 음식으로 여겨 온 육회를 1등급 이상의 신선한 암소 한우 육회로 제공한다. 뷔페에서 먹던 육회에 익숙하던 이들이 이 곳의 부드럽고 쫄깃한 암소 한우 육회를 맛보고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일본식 소고기 구이인 야끼니꾸를 즐길 수 있는 점도 매력이다. 야끼니꾸는 고기와 양념을 따로 숙성해 두었다가 주문을 받으면 주방에서 테이블 나가기 직전에 고기에 양념을 버무려 제공한다. 육즙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어 고기 자체의 맛을 즐기기 좋다.

전체적으로 자연친화적인 나무 소재를 이용한 인테리어로 아늑한 일본식 선술집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특히 벚꽃이 천장에 가득 만발해 있고 매장 창을 개방해 매장 안팎에서 마주보고 먹는 테이블석 등은 육회공작소만의 운치를 즐길 수 있는 요소다.

대표메뉴는 육회와 야끼니꾸 및 꼬치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한우육회 야끼니꾸 세트다. 날음식과 익힌 요리가 적절히 조화를 이뤄 침샘을 자극하는 비주얼 좋은 영양식으로 알려져 있다. 미니화로 위에 새우, 가리비, 은행, 버섯, 마늘, 베이컨말이 등과 야끼니꾸(안창살,토시살,살치살)를 올려 굽는다. 육회는 위에 올려진 노른자를 터뜨려 새싹 및 배와 같이 먹으면 일품이다.

이밖에 육사시미, 육회와 육사시미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육회모듬, 육회물회, 소고기다다끼, 소고기육초밥, 소고기라면 등도 인기메뉴다.

구리역에서 도보로 5~10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분위기 좋은 술집으로 알려져 연인들의 데이트장소로 많은 추천을 받고 있다. 구리시 수택동과 인창동 근처에서 소규모로 오붓하게 즐길 수 있는 친절한 모임장소를 찾는 이들에게도 제격인 구리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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