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이 하계 성수기를 맞아 무더위를 잊게 할 시원한 문화 공연을 선보인다.

인천공항의 여름 정기공연 ‘판타스틱 써머 콘서트’가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2일까지 6일간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1층 밀레니엄홀에서 열린다.

7월 28일 오후 10시, 7월 29일~8월 2일 오후 4시에 개최되고 공연시간은 약 90분이다.

인천공항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생방송 라디오 공개방송을 비롯해 국내·외 최정상 보컬리스트의 공연, 오케스트라와 미술의 콜라보레이션, 아카펠라 갈라 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돼 있다.

이번 공연은 공항을 방문하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정기공연 첫날인 28일에는 KBS Cool FM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가 오후 10시 심야 특집 공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29일은 ‘나는 가수다3’의 가창력 넘치는 무대를 통해 전 국민들에게 짜릿한 감동을 선사한 대한민국 ‘R&B의 요정’ 가수 박정현이 순수하고 매력적인 감성과 애절한 목소리로 관객들과 소통하는 특별한 무대가 펼쳐진다.

30일은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음악적 재능을 뽐내는 발달장애 심포니 오케스트라, ‘하트하트오케스트라’와 웅장하고 깊이 있는 목소리 김동규 성악가가 함께 하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통해 장애를 넘어선 희망 메시지와 감동의 여운이 가득한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31일은 절묘하고 신선한 조화를 만들어내는 음악과 미술의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이어진다. 이번 무대는 차별화된 장르로 대중들에게 감동을 전하는 ‘인씨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클래식 스토리 콘서트로 만나본다.

8월 1일에는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실제 주인공이자 예술감독으로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는 지휘자 서희태가 다양한 레퍼토리의 클래식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밀레니엄 챔버 앙상블’과 함께 대중들에게 친숙한 영화 OST를 연주하며 관객들과 소통하는 아름답고 유쾌한 무대를 꾸민다.

마지막 날인 8월 2일에는 목소리가 만나 세상 그 어떤 악기보다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아카펠라 갈라 콘서트가 진행된다. 국립아시아문화의전당 어린이문화원과 함께하는 아카펠라 갈라 콘서트에는 케이블 프로그램 ‘방송의 적’에서 가수 이적, 존박과 함께 ‘존 아카펠라’로 이름을 알린 ‘제니스(Zenith)’, 재미있는 퍼포먼스와 환상적인 호흡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아카펠라 그룹 ‘EXIT’, 가요부터 팝, 재즈 등 다양한 음악을 소화하는 다크호스 신예 혼성 아카펠라 그룹 ‘The Present’의 무대가 준비돼 있다.

이번 ‘Fantastic Summer Concert’를 더욱 가깝게 즐기고 싶은 관람객을 위해 일부 좌석은 지정좌석으로 운영되며, 인천공항 홈페이에서 선착순으로 관람 좌석을 신청할 수 있다.

좌석이 없어도 스탠딩으로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다. 또 공연기간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여객 또는 외국인 친구를 동반하는 내국인 대상으로 28일 심야 라디오 공개방송 좌석과 인천공항 커피매장 무료 음료교환권을 제공하는 인천공항 페이스북 댓글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