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드코리아페어가 7월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수제로 만든 제품과 소품, 식품을 전시·판매하는 행사로 모두 550명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고 650여개 부스 규모로 운영된다. 주제관, 민화아트관, 가구관, 일러스트 전시관, 반려동물관, 체험존 등 다양한 기획전으로 구성됐다.

주제관 - 총 10명의 아티스트들의 작품으로 꾸며진 리빙룸

▲ 주제관 전경

주제관은 ‘핸드메이드 라이프’라는 올해 주제에 맞게 ‘Metal in Living room'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꾸며졌다. 리빙룸처럼 디자인된 부스를 강형구, 김경환, 남지연, 박인영, 우승희 등 총 10명의 아티스트들의 작품으로 전시된다.

박람회 관계자는 “리빙룸은 요리하고 식사하는 공간이지만 이번 행사에서는 휴식처가 되고 사람들에게 더 집중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며 “차가움 속에 따뜻함이 공존하는 메탈소재로 만든 작가의 작품들을 전시했다”고 말했다.

▲민화아트관 - 우리 전통 문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공간

▲ 민화아트관에 전시된 작품

민화아트관은 박은미, 최남경 등 한국민화협회 29명의 유명작가들의 작품으로 꾸며진 기획전으로 박람회 중에서도 가장 동양적이고 한국적인 느낌이 풍긴다. 용, 호랑이 등의 민화들이 부스 내에 걸려있으며 부채에 민화를 그릴 수 있는 체험 이벤트도 진행한다.

▲체험존 - "핸드메이드 제품, 직접 만들어 보자"

▲ 체험존에서 유리병 시계 만들기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체험관은 35가지의 체험클래스를 운영해 관람객이 직접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자리다. 카페 줄의 ‘머그잔 만들기’, 글라스본의 ‘유리병 시계만들기’, 지스솝의 ‘소이캔들‧석고방향제 만들기’, 손길의 ‘핸드프린팅’ 등이 있다.

주최사 핸드아트 관계자는 “앞으로 핸드메이드 체험 클래스를 늘려 눈이 아닌 ‘손’으로 즐길 수 있는 박람회를 만들도록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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