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덜트 문화가 발전하고, 대중화되면서 장난감은 어른과 아이 구분할 것 없이 모든 세대가 즐기는 물건으로 진화했다. 그렇다 하더라도 장난감이 가진 본질,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교육적 기능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이번 키덜트 페어에서는 교육과 재미를 동시에 주는 다양한 장난감들을 만날 수 있다.

에그플러스틱 페이퍼토이 - 꿈을 만드는 창의적 교육 프로그램

▲ 에그플러스틱 페이퍼토이.

에그플러스틱 페이퍼토이는 교육용 페이퍼토이를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여러 직업에 대해 배우고 나만의 직업 인형을 만들 수 있는 페이퍼토이 제품과 PT 및 시청각 자료를 통한 전문강사의 직업 강의 등 교육프로그램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들은 페이퍼토이를 직접 제작해보면서 집중력과 표현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진로 정보와 직업관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한글 도깨비 두두리 - 한글에서 태어난 캐릭터들

▲ 한글로 만들어 더욱 귀여운 아트토이들.

이번 키덜트 페어에 참여한 두두리는 한국의 독창적 문자인 한글과 우리나라 전통 요괴 도깨비를 융합해 만든 한글 캐릭터들을 제공한다. 아트토이부터 캐릭터 일러스트까지 모두 한글을 활용해 개발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귀여운 두두리 한글 아트토이는 키덜트들이 소장하는 것은 물론이고 캐릭터를 통해 아이들이 한글을 더 재미있게 깨우치는데도 도움일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장점을 활용해 두두리는 한글 교육동화를 개발하는 중이다. 한글 도깨비가 방망이를 이용해 해당 자음으로 시작하는 사물들을 만들어서 주변 친구들에게 도움을 주기도, 나쁜 악당들을 골려주기도 하는 콘셉트다.

꼬꼬노리의 소꿉놀이 장난감 - 스푼, 포크에서부터 비빔밥까지

▲ 소꿉놀이 장난감으로 어른들은 아이들과 더 가까워 질 수 있을지도 모른다.

코코노리는 아이와 어른이 함꼐 즐길 수 있는 테마토이를 전문으로 하는 영유아 디자인 완구 브랜드로 서울 키덜트 페어에 참가했다. 음식 재료와 포크, 스푼을 장난감을 통해 아이들과 조금 더 가까이서 즐겁게 놀아줄 수 있는 제품이다.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데다가 놀이기능, 정서발달,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장난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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