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이란 제 값 외에 거저로 조금 더 얹어주는 일이나 물건을 가리킬 때 사용하는 말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장기 경기침체의 여파로 덤이 메인 못지않거나 덤 때문에 메인 상품을 구매하는 배보다 배꼽이 큰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덤으로 먹을 때 단품 가격보다 크게 할인된 금액으로 고기를 즐길 수 있는 군포 맛집 ‘쓰리고갈비살’도 그런 경우다.

이곳은 소고기 두 근(1.2kg)을 4만원에 즐길 수 있어 산본중심상가 로데오거리 맛집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소갈비살, 양념부채살, LA갈비 중 두 종류의 고기를 골라 두 근을 주문했을 때 가능하다. 세 고기 메뉴 중 두 메뉴를 단품으로 섞어서 두 근으로 주문했을 때보다 약 1만6천원 ~ 2만원 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쓰리고갈비살에서는 이밖에도 눈꽃살 소금구이, 갈매기살(순한 맛, 매운 맛), 홍창이(막창) 등 다채로운 종류의 소고기를 맛볼 수 있어 다양한 식감을 원하는 고객에게 최적화된 곳이다. 서비스로 제공되는 계란찜과 묵은지 김치찌개인 화통탕 및 냉면도 인기를 끌고 있는 메뉴다. 전반적으로 양이 푸짐하게 제공된다는 평이다. 먹다 남으면 포장도 가능하다. 고기 추가 주문 시 반접시로 주문이 가능한 점도 특색이다.

60석 매장 규모에 깔끔한 인테리어로 단장돼 있어 외식장소나 회식장소로 추천하기에도 손색이 없다. 산본역 근처에 있는데다 주차도 가능해 편하게 방문할 수 있다. 오늘 저녁 소중한 지인과 함께 덤 고기 맛집 쓰리고갈비살에서 소고기 두 근에 리큐르주 삼종 세트 순하리처음처럼, 자몽에 이슬, 좋은데이 블루 한 잔을 곁들여 먹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