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는 베타 서비스로 운영했던 모바일 블로그 '플레인'을 정식 버전으로 출시하고 서비스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다음카카오는 지난 4월 베타 서비스로 플레인을 공개했다. 3개월간의 베타 기간 동안 다음카카오 측은 서비스 안정성 강화에 주력하는 한편 이용자들이 새로운 주제를 찾고 다양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도록 유저인터페이스(UI)도 개선했다.

이전에 검색창에 제공했던 즐겨찾기 태그 기능은 즐겨보기 메뉴 상단에 전면배치했다. 태그 페이지에 나타나는 콘텐츠는 1열에서 2열로 배열해 작은 스마트폰 화면에서 더욱 많은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가독성이 높아졌다.

다음카카오에 따르면 지난 3개월의 베타 기간 동안 플레인에는 약 18만개의 블로그 콘텐츠와 20만개의 태그가 생산됐다. 특히 음식 사진을 주로 올린 '먹플레인', 고양이 사진을 주제로 한 '냥플레인' 등의 주제별 인기태그도 등장했다.

다음카카오는 플레인 정식 서비스를 기념해 8월 한달간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선 8월 동안 플레인 정식 버전에 로그인한 이용자 전원에게 '스티키몬스터랩 SML 라이프2' 신상 이모티콘을 제공한다. 또 8월20일까지 플레인에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여행 또는 먹방 사진을 '#놀고먹는플레인' 태그와 함께 남기면 호응을 많이 받은 500명에게 'BBQ 황금올리브치킨+콜라' 세트를 증정한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베타 기간 동안 이용자들 사이에서 콘텐츠가 생산되고 공유 및 소비되며 새로운 인기 태그가 탄생되는 등 블로그 서비스로서 유의미한 성과를 얻은 것 같다"며 "하반기에는 더 많은 이용자가 플레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연동하고 이를 통해 모바일 콘텐츠 유통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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