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의 살코기를 얇게 저민 날고기를 양념에 무친 회인 육회는 그 고소한 맛과 독특한 식감으로 남녀노소 사랑받는 음식이다. 이에 예로부터 잔칫날에만 맛볼 수 있는 귀한 음식으로 여겨져 왔고, 오늘날에도 결혼식 피로연 같은 중요한 자리에서 필수 메뉴로 포함돼 있는 음식이다.

이런 육회를 암소 한우 육회를 사용하는 고기집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맛집으로 알려진 ‘김제한우 시화점’이다. 많은 고깃집에서 미국산이나 호주산 소나 육우를 사용하는 것에 비하면 큰 차별점이다. 또한 뷔페에서 먹던 얼린 육회에 익숙하던 이들이 이 곳의 부드럽고 매콤하면서 뒷맛이 고소한 육회를 맛보고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1+ 암소 한우 육회임에도 250g에 2만5천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돼 고객만족도가 높다.

‘김제한우 시화점’은 친환경 총체보리 1+ 암소 한우를 취급한다. 암소 한우는 육즙이 풍부하고 고소해 거세소보다 진한 고기 맛을 선사하지만 이를 취급하는 고기집이 많지 않다. 암소는 지방층이 많아 손질하고 나면 고기 양이 거세우의 70%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사실상 가장 비싼 한우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김제한우는 총체보리를 먹인 암소한우를 2주일 정도 잘 숙성시켜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 비결은 김제한우 대표의 가족이 직접 전북 김제 산지에서 소를 키우고 잡아 공수해 유통마진이 붙지 않기 때문이다.

김제한우의 대표메뉴는 육회를 비롯해 고급부위(살치살, 안창살, 갈비살, 등심)를 모두 맛볼 수 있는 특수모듬과 꽃등심이다. 특수모듬은 한우의 다양한 식감을 원하는 고객에게 추천하는 메뉴로 화려한 비주얼의 마블링을 자랑한다. 소고기 하면 많은 이들이 먼저 떠올리는 꽃등심 역시 살살 녹는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이밖에 암돼지갈비, 나주곰탕, 왕갈비탕, 사골우거지탕, 함흥 냉면 등의 메뉴도 부담없는 가격에 푸짐하게 즐길 수 있어 고객의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이곳에선 고기를 숯불이나 전기 그릴 중에 선택해서 구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의자식-좌식 테이블 홀과 단체룸을 구비한 넓은 매장 및 넉넉한 주차공간을 자랑한다. 관광지로 유명한 오이도에서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있고 근처에 시흥시청, 시화병원, 시화공단, 시화 이마트, 정왕동 홈플러스 등도 있어 일상생활 가운데 자연스럽게 방문하기에 용이하다. 육회가 맛있어서 육회를 마시는 곳이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의 시흥 정왕역 맛집 ‘김제한우’에서 명품 암소 한우 맛의 진면목을 경험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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