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폭염이 계속 되는 등 올해 가을은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점입가경으로 가을을 뜨겁게 달궈줄 다양한 음악 축제까지 기다리고 있다. 올해 가을날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 페스티벌을 살펴봤다.

월드뮤직 아티스트를 한 자리에서…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

▲ <사진 = 광주 월드뮤직 페스티벌 페이스북>

9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세계 각국의 대표 뮤지션들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5.18민주광장에서 열리는 광주 월드뮤직 페스티벌에서 만날 수 있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에는 세계 10개국 12개팀 국내‧외 월드뮤직 아티스트 공연과 8개팀 아마추어 밴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또 20개 부스의 벼룩시장에서 다양한 상품과 먹거리도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난지한강공원에서 즐기는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 썸데이페스티벌

▲ 다양한 싱어송라이터들의 무대를 즐길 수 있는 썸데이페스티벌. <사진 = 썸데이페스티벌 홈페이지>

9월 5일부터 9월 6일까지 난지한강공원에서는 썸데이페스티벌이 열린다. 가지각색의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로 10cm, 장기하와 얼굴들, 혁오, 이디오테잎, 몽니, 옥상달빛 같은 인디밴드부터 바이브, 정엽, 리쌍, 휘성, 자이언티, 윤하와 같은 인기 싱어송라이터 및 그룹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음악부터 강연까지…조이올팍페스티벌

▲ 공연과 강연이 함께하는 조이올팍페스티벌. <사진 = 조이올팍페스티벌 홈페이지>

9월 19일부터 20일 이틀간 올림픽공원에서는 2015 조이올팍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윤상, 리사오노, 케이윌, 10com, 홍대광, 데이브레이크 등 인디 뮤지션들의 공연뿐 아니라 고은 시인, 김제동, ‘양꼬치엔 칭따오’ 정상훈, 스포츠스타에서 방송인으로 돌아온 서장훈 등 멘토들의 강연도 만날 수 있는 것이 이색적이다.

EDM은 가을에도 즐긴다…글로벌개더링 코리아 2015

▲ 지난해 글로벌 개더링 코리아 전경. <사진 =글로벌 개더링 코리아 페이스북>

10월 3일 잠실에서는 댄스 뮤직에 몸을 맞길 수 있는 제7회 글로벌 개더링 코리아가 개최된다. 글로벌 개더링은 영국에서 시작한 일레트로닉 뮤직 페스티벌로 무엇보다도 다양한 일렉트로닉 음악 장르를 만날 수 있는 기회다. 현재 Hospital Records, The Chainsmokers, MATZO 등의 DJ 라인업이 결정된 상태다.

분위기 있는 재즈를 만난다, 2015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 2015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에 참여하는 리차드보나. <사진 =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홈페이지>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과 가평읍내 일대에서는 제12회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 열린다. 스파이로 자이라, 리차드 보나, 바디 아사드 등 26개국 세계 정상급 재즈 뮤지션 45개팀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페스티벌은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가을 페스티벌의 정석,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5

▲ <사진 =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페이스북>

10월 17일부터 10월 18일까지 올림픽 공원에서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5가 개최된다. 올해 9번째를 맞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은 개성넘치는 인디밴드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다. 공연의 대가 이승환과 슈스케6 우승자 곽진원, 그리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혁오를 비롯해 10cm, 글렌체크, 장범준, 디어클라우드, 칵스, 데이브레이크, 존 박 등 유명 인디 밴드들이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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