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은 사람들의 일상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이제 사람들은 전화‧메시지는 물론이고 생활 여기저기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고, 스마트폰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시대가 돼 버렸다.

이렇게 필수품이 된 스마트폰에 가지각색의 기능을 가지고 있는 주변기기와 액세서리, 즉 스마트 디바이스를 가미한다면 더욱 스마트한 라이프스타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IT액세서리‧주변기기전 2015'(KITAS 2015)에서 만나 본 라이프스타일을 바꿔 줄 이색적인 스마트 디바이스들을 소개한다.

시크론(SICRON)의 스마트 LED 암밴드 - 밤 운동을 안전하게

▲ LED로 더욱 안전하게 운동하는 시크론의 스마트 암밴드.

최근 자기 자신을 가꾸기 위해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제 퇴근 후 해가 진 저녁 공원에서 조깅이나 바이크 라이딩을 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다. 하지만 어두운 날 운동을 하다 보면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앞의 사람이나 자전거, 그리고 자동차와 충돌할 위험이 생길 수 있다. ‘시크론’의 암밴드는 이런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는 ‘안전’한 암밴드를 선보이며 KITAS 2015에 참여했다. 시크론의 암밴드에는 기존의 다른 암밴드들처럼 스마트폰을 넣을 수 있고, 여기에 밤에 운동하는 사람들의 안전을 위한 LED까지 부착한 것이 특징이다. 야간 산행, 라이딩, 조깅 시에 사용자의 식별이 용이하며 팀 단위 이동 시에 그 기능이 더욱 두드러진다. 계속 켜 놓아도 최대 72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점멸로 사용할 경우 90시간, 느리게 점멸할 경우 최대 100시간이 가능하다. 시크론은 이 LED 암밴드 이외에도 스마트폰 보조배터리, 스마트폰 충전기 등 다양한 스마트 디바이스를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하고 있다.

미케어코리아의 스마트 음수물컵 컵타임 - 스마트하게 물 마시는 법

▲ 미케어의 스마트컵 '컵타임'으로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물을 마실 수 있다.

성인 기준 일일 음수량은 2L로 물 8컵 정도의 양이다. 물을 자주 마시면 노폐물을 배출하고, 혈액을 순환시키며, 피부를 맑게 해주고, 피로를 회복시키는 등 다양한 효과가 있다. 하지만 정해진 음수량을 지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스마트폰을 이용해 마실 시간과 최적의 음수량을 알려주는 스마트 컵이 KITAS 2015에서 소개됐다. 미케어의 스마트 컵 '컵타임‘은 세계최초로 출시한 스마트컵으로 압력전달센서, 사람의 터치에 반응하는 터치센서, 그리고 물을 마셨는지 버렸는지 알 수 있는 센서 등 다양하 스마트 센서가 달려있고 이로 인해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다. 게다가 블루투스 4.0을 기반으로 앱과 연동돼 있어 매일 마셔야 하는 음수량과 음수 시간을 신체에 맞게 설계해 주는 스마트한 컵이다. 미케어코리아는 이와 함께 스마트한 체중관리를 위한 스마트 체중계 등 건강을 위한 스마트 디바이스를 전시회에서 선보이고 있다.

제이워크(Jwalk)의 에어도크(AIRDOCK) - 운전할 때 충전과 거치가 동시에

▲ 무선 차량 충전기 에어도크.

운전을 할 때 차에서 스마트폰을 충전하기 어렵다. 기존의 차량용 충전기를 생각해보면 유선인데다가 스마트폰 거치대와 충전기를 각각 장만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었다. 게다가 디자인도 획일화돼 아쉬웠던 것이 사실이다. 이런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한 스마트 디바이스 제이워크의 에어도크가 KITAS 2015에서 선보였다. 차량용 무선충전기 에어도크는 거치와 충전을 동시에 하는 스마트 디바이스다. 쉽게 스마트폰을 탈부착할 수 있는데다가 흡착 부분에 끈쩍거림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접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흡착력도 강해서 차가 심하게 흔들려도 떨어지지 않는다. 또 디자인이 심플하고 콤팩트한 것도 에어도크의 장점이다. 무선 충전기능이 내장된 스마트폰이 아니더라도 별도 무선충전케이스를 스마트폰 내부에 부착하면 손쉽게 에어도크 스마트 차량용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다.

캠온&스마트그래피의 ‘캠온'(Cam.ON) - 스마트폰 셀카도 고급스럽게 찍는다

▲ 스마트폰 사진과 영상을 DSLR 급으로 찍을 수 있는 캠온.

스마트폰 셀카는 이제 대중적으로 사용하는 기능이다. 그래서 셀카봉부터 셀카리모콘까지 다양한 셀카 관련 기기들이 등장해 왔다. KITAS 2015에서 선보인 캠온은 셀카에서 한 단계 상승해 스마트폰을 통한 전문가 수준의 사진과 영상을 촬영할 수 있게 도와주는 스마트 디바이스로 주목을 받았다. 30년 이상의 광학 디자인 노하우와 100% 오리지널 광학유리를 사용한 렌즈로 DSLR의 품질을 스마트폰에서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또 전용 케이스에 무선 LED 플래시를 탈부착이 가능해 블루투스 기반의 캠온 전용 앱과 함께 자유로운 촬영을 즐길 수 있다. 캠온 전용 앱은 다양한 모드와 색상 연출, LED 플래시 제어 등으로 보다 전문적인 사진 촬영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바시(VASY)의 스마트폰 방수 케이스 - 더욱 편리해진 스마트폰 방수

▲ 이제는 팩이 아니라 케이스만 있어도 방수가 가능하다.

최근 바다나 워터파크로 여름 휴가를 떠났을 때 흔히 볼 수 있는 스마트폰 주변기기가 있다면 바로 방수팩일 것이다. 스마트폰은 물에 취약하기 때문에 물놀이를 한다면 이런 방수팩은 필수다. 하지만 방수팩은 오직 보관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 KITAS 2015에서는 이런 방수팩의 한계를 극복하고, 강력한 방수기능을 비롯해 다양한 기능까지 추가한 방수케이스를 만날 수 있다. 바시 방수케이스는 수중 20m까지 방수가 가능한 스마트 액세서리다. IP68 방진 방수테스트 최고 8등급을 통과했고, 1m 낙하충격 테스트를 완료해 충격에도 안전하다. 물놀이, 스노우쿨링, 스쿠버다이빙, 샤워, 겨울스포츠 등 물에 노출된 다양한 환경에서 스마트폰을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다. 여기에 목걸이 기능과 차량용‧자전거용 거치 기능으로 가지고 다니기에도 편리하게 제작했다.

한편, 다양하고, 혁신적인 스마트 디바이스를 소개하는 KITAS 2015는 22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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