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이 20일 서울시 성동구 서울숲에서 '언더 스탠드 에비뉴(Under Stand Avenue)'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언더 스탠드 에비뉴는 롯데면세점이 기부한 102억원의 기금으로 조성 및 운영되는 대규모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서울시 성동구 유휴부지 1천200평(3천966.94㎡)에 중고 컨테이너 100여개를 활용해 조성한다.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고 시민을 위한 문화 공간을 마련해 향후 5년간 약 6천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언더 스탠드 에비뉴는 '낮은 자세(Under)로 서로를 이해(Understand)하고, 자립(Stand)을 돕는다'는 뜻을 담고 있다.

언더 스탠드 에비뉴에서는 총 7개의 사회공헌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각각의 프로젝트는 다양한 계층의 특성에 맞춰 차별화된 자립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동시에 시민을 위한 열린 문화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각 프로그램은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10월말 최종 오픈할 예정이다. 청소년들에게 커피, 제빵, 네일아트 등 취업훈련을 제공하는 ‘유스 스탠드’가 지난 7월 말 이미 교육을 시작했다.

9월에는 사회적 기업 및 청년벤처에게 무상으로 매장을 임대하는 ‘오픈 스탠드’에 입주할 기업을 공모한다. 이는 9월 오픈 예정인 언더 스탠드 에비뉴 SNS를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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