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는 부산한복데이기획단과 다음달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해운대해수욕장에서 ‘2015 부산 한복데이’ 행사를 갖는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의 멋과 매력을 발산할 이번 행사는 전통문화 체험, 한복패션쇼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채워진다.

체험행사는 ▲한글 캘리그라피 부채, 전통매듭, 노리개, 연 만들기 ▲윷놀이, 널뛰기,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꽹과리, 장고, 북, 징을 배워보는 민속음악체험 ▲어르신께 배우는 한복 입는 법, 제대로 절하는 법 등이다.

오후 8시에는 해수욕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한복패션쇼, 퓨전 국악 공연, 가족 한복패션 콘테스트 등이 펼쳐진다.

특히, 미스코리아 참가자들이 무대에 오르는 한복패션쇼는 한복의 아름다운 자태를 한껏 뽐내는 이색적인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복을 입고 해수욕장 인근 음식점, 카페 등을 방문하면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모든 체험 행사는 한복을 입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한복이 없는 시민은 일정 금액을 내면 한복을 빌릴 수 있다. 한복 대여는 온라인 펀딩사이트 ‘와디즈 홈페이지'에서 ‘한복데이’를 검색해 사전접수하거나 당일 현장에서 빌려도 된다.

구 관계자는 “한복데이는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일깨울 뿐 아니라 외국 관광객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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