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전세계 145개국에서 무제한 데이터 로밍과 음성발신 5분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T로밍 원패스 플러스'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T로밍 원패스 플러스는 하루 9000원(부가세 포함 9900원)에 무제한 데이터 로밍을 이용할 수 있는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에 로밍 음성발신 할인 혜택을 더한 요금제다.

이를 통해 고객은 하루 1만2000원(부가세 포함 1만3200원)으로 무제한 데이터 로밍과 음성발신 5분(한국발신 및 현지발신)을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별도 요금제에 가입하지 않는 경우 미국에서 한국으로 5분 동안 음성 통화 시 분당 2200원의 종량요율을 적용해 1만1000원이 부과되는 반면, T로밍 원패스 플러스에 가입하면 추가 3000원으로 로밍 음성발신을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T로밍 원패스 플러스가 길찾기, 맛집검색 등 무제한 데이터 로밍을 이용하면서 1~2통의 간단한 음성통화를 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해외에서 음성통화를 많이 하거나 체류기간이 긴 고객은 T로밍 음성 1/3/5만원 요금제가 적합하다. SK텔레콤이 지난 6일 출시한 T로밍 음성 1/3/5만원은 10일, 30일, 30일 간 로밍 음성 발신 10분, 30분, 50분을 제공한다.

윤원영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무제한 데이터 로밍뿐 아니라 해외에서 음성 통화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의 니즈가 꾸준히 있어 T로밍 원패스 플러스 및 T로밍 음성 1/3/5만원 요금제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합리적인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