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이 9월 1일부터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채용규모는 2100명이며, 채용 접수는 LG 통합 채용포털 사이트 'LG 커리어스(http://careers.lg.com)'에서 할 수 있다.

이번 LG 공채는 LG전자를 비롯해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하우시스,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상사, 서브원 등 주요 계열사들이 참여한다.     
 
최대 3개 회사까지 중복지원이 가능하며, 중복지원을 하더라도 인적성 검사는 한번만 치르면 된다. 인적성 검사는 10월 10일에 실시할 예정이다. 채용절차는 서류, 인성검사(LG Way Fit Test), 적성검사,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LG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10대 그룹 가운데는 처음으로 전 채용과정의 입사지원서에 직무와 관련 없는 공인어학성적이나 자격증, 수상경력, 어학연수, 인턴, 봉사활동 등 스펙 관련 입력란과 주민등록번호, 사진, 가족관계 현주소 등 불필요한 개인정보 입력란을 없앴다. 단, 공인어학성적 및 자격증은 해당 역량이 필요한 직무 지원자에 한해 입력하도록 하고 있다.

LG그룹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적성검사에 한국사와 한자 문제를 출제하고 있다. 지원자들이 평소 한국사와 한자에 대해 보다 폭넓은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고 전공 분야와 인문학적 소양의 결합을 통해 창의적인 융합을 할 수 있는 통합적 사고능력을 갖췄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차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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