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이 판매제품군을 늘려가면서 렌탈시장에서 순항 중이다. 자회사인 현대리바트를 활용해 가구렌탈사업도 빠른 시일 내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백화점의 렌탈기업인 현대렌탈케어는 첫번째 비데 제품인 '프리미엄형 리모컨 비데'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이 제품은 살균기능이 뛰어난 은나노 노즐이 사용됐고 세디먼트 필터를 활용해 위생기능을 강화했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4월 현대렌탈케어를 설립하면서 렌탈시장에 진출했다. 진출 선언 후 2개월 뒤인 6월 정수기인 '위가드 내추럴 코랄 정수기' 3종을 출시했다.

현대렌탈케어는 현재 정수기 렌털업체들과 마찬가지로 온라인, 방문판매와 오프라인 영업을 병행하고 있다. 방문판매는 케어 매니저가 맡고 있고 현대홈쇼핑을 판매채널로 활용 중이다.

현대백화점은 자회사로 가구회사인 현대리바트를 두고 있다. 가구 가운데 매트리스 렌탈시장은 규모가 7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 시장은 한샘과 코웨이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현대백화점 입장에서는 빠르게 매트리스를 비롯한 가구렌탈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 김화응 현대리바트 사장이 현대렌탈케어 사장을 겸임하고 있어 경영판단이 빠르게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