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9월 4일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국내 최정상 케이팝 한류스타가 출연하는 ‘그랜드 케이팝 페스티벌(Grand K-Pop Festival)’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위축된 방한 관광 시장을 회복하고 한국 관광의 매력을 환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외국인 관광객을 주 대상으로, 케이 팝을 통해 한국 이미지를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행사에는 ‘소녀시대’, ‘씨엔블루(CNBLUE)’, ‘비투비’, ‘비스트’, ‘블락비’, ‘엑소(EXO)’의 ‘첸’, ‘샤이니’의 ‘태민’, ‘이엑스아이디(EXID)’ 등 최정상급 케이 팝 스타들이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

▲ 그랜드 케이팝 페스티벌이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사진은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소녀시대. <사진 =그랜드 케이팝 페스티벌 홈페이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입장이 허용된다.

행사 홈페이지(www.grandkpopfestival.com)에서 사전등록을 하면 선착순으로 좌석이 배정된다.

특히 한국관광공사의 19개국 30개 해외지사의 사전 마케팅을 통해 이번 행사와 연계한 방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개별관광객 및 단체관광객을 끌어모을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케이 팝 행사가 한국에 대한 이목을 다시금 집중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이를 통해 관광시장이 회복되는 데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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