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통합한 KEB하나은행이 1일 공식 출범했다.

지난해 7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조기통합을 선언한 지 1년 2개월만의 공식출범이다. KEB하나은행은 이날 오전 구 외한은행 본점에서 출범식과 함영주 행자의 취임식을 개최하기도 했다.

KEB하나은행의 자산 규모는 약 300조에 달해 신한은행과 국민은행을 뛰어 넘는 수준이며, 국내 지점은 약 940여곳으로 국내에서 3번째로 많다.

KEB하나은행은 이번 공식 출범으로 신한은행과 국민은행 등 거대 은행들과의 시장 선도 경쟁에 불이 붙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KEB하나은행의 전산통합일은 내년 6월 7일이다. 또 이번 통합을 계기로 오는 10월에는 하나금융그룹 통합 멤버십 프로그램 ‘하나 멤버스’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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