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문순 강원도지사 출처:/KBS 방송 캡처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의회 본회의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14일 오후 2시35분쯤 제24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1시간 가량 도정질의에 답변하던 최문순 지사는 갑자기 실신, 병원으로 이송됐다. 최 지사는 도정질의 답변을 위해 단상에 섰을 때부터 얼굴에 식은땀이 흐르는 등 건강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강원도 관계자는 평창에서 개막된 세계산불총회와 국회 방문 등 업무와 출장이 이어지면서 지사가 과로로 쓰러졌다고 설명했다.

의료진도 과도한 정신적 스트레스와 과로로 신체에 문제를 가져와 현기증 등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는 소견을 전했다. 

그러나 새누리당 강원도의회 대표단은 최 지사가 쓰러진 것이 중국의 안후이성 인민대표회의 관계자들과 오찬을 하며 마신 술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강원도의회도 “지사가 오찬 음주로 답변을 못하고 쓰러진 것은 도민과 도의회를 기만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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