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희팔 조카 출처:/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캡처

조희팔 조카가 숨진 채 발견되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조희팔 사건이 주목 받고 있다.

조희팔사건은 지난 조희팔이 2004년 10월 대구에서 골반교정기, 찜질기, 공기청정기 등 의료장비 대여 업체 BMC를 설립한 후 벌인 사기 행각을 말한다.

조희팔은 "기구를 사기만 하면 연이율 35%에 가까운 이자를 지급하겠다"며 투자자를 모아 후발 가입자의 돈으로 이전 회원의 이자를 내주는 수법을 통해 실제 수익이 없음에도 수익이 나는 것처럼 속였다.

또 다른 사람을 가입시키면 내부 직급을 높여주는 방식으로 영업망을 넓혀간 것으로 알려졌다.

조희팔은 사업이 번창하자 부산, 경남, 서울, 인천 등에도 비슷한 형태와 회사와 센터를 설립하는가 하면 엘틴, 벤스 등으로 회사명을 바꿔가며 이러한 사기 행각을 확장시켰다.

그러나 수익 없이 이자를 내주던 사업 구조가 한계에 봉착하며 그의 사기행각이 발각되었고 2008년 10월 경찰이 수사에 나서자 조희팔은 그해 12월 중국으로 밀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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