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강원영동, 영남권, 제주권은 농도가 '보통'인데 반해 그 밖의 권역은 '나쁨'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과학원은 서해상에 축적된 국내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농도가 다소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일 때는 오랜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 질환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반면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부지방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은 "오전까지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낮 동안에도 연무나 박무로 남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낮 최고기온은 19도에서 24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으나 동해안은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21도, 인천 20도, 강릉 21도, 대전 23도, 광주 24도, 대구 23도 등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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